by 김태오 목사, 새라 김 사모 설립자/공동대표
01-11-19
이제 뉴욕시 주민들까지 남/여 외에 제 3의 성을 인정하는 ‘10월(October bill)’ 법안이 새해부터 효력을 발휘함에 따라 자신들의 출생증명서를 ‘성적 중립 정체성(neutral gender identity)’을 반영할 수 있게 바꾸는 것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뉴욕시 의회는 지난 9월, 그 시에 살고 있는 어느 성인이나 남자든, 여자든 상관없이 출생증명서에 자신의 성별을 “X”로 바꿀 수 있는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 법안은 성인들은 물론, 청소년들과 어린 아이들에게까지도 자신들의 성정체성에 대한 혼란을 가중시킬 수 있는 법안입니다.
뉴욕 시장인Bill de Blasio 는 지난 10월9일에 이 조치를 법령으로 시행하는 것에 싸인을 했습니다.
Bill de Blasio는 이 법안에 서명을 하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있는 그대로의 당신이 바로 당신입니다. 당신이 진리라고 믿는대로 사십시오. 그리고 뉴욕시가 그런 당신을 후원한다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그럴 듯한 착한 연설같지만, 실은 ‘진리’에 대한 판단을 전적으로 개인에게만 맡기는 위험하고도 무책임한 발언입니다. 자신이 ‘진리’라고 믿는 대로 판단하고 행동에 옮기는 것이 얼마나 위험 천만한 것인지 뉴욕 시장은 모르는 듯합니다.
이 법안은 지난 화요일(1월 1일) 부터 효력을 발생했습니다.
다음은 뉴욕시 보건당국이 트위터에 올린 내용입니다. 거기에는 다음과 같은 메시지의 내용이 적혀 있었습니다.
Effective today! People born in NYC can now change the gender marker on their birth certificates to “X.” The third category makes birth certificates more inclusive to all gender identities. Here’s what you need to know: https://on.nyc.gov/2CJwTeX
직역: “오늘을 기점으로 해서 뉴욕시에서 태어난 사람들은 그들의 출생증명서에 있는 성별 확인란에 ‘X’ 라고 기입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제3의 성은 출생증명서는 모든 다른 성정체성에 대해 보다 더 포용성있는 것이 되었다. 알아두어야 할 세부 사항은 이 싸이트를 참조하면 된다. https://on.nyc.gov/2CJwTeX
이 법안 전에 뉴욕 사람들은 출생증명서의 성별을 바꾸기 위해서는 ‘성별 확인’ 수술을 거쳐야 했습니다.
보건부는 “트랜스젠더와 성별을 남,여 어느 한쪽으로 정하기를 원치않는 뉴욕 시민들은 더 이상 출생증명서 상의 성별을 바꾸기 위해 의사나 공인 의료 사업자가 서명한 서신을 필요로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캘리포니아, 출생증명서에 제 3의 성별을 기입하게 한 최초의 주정부!
미 진보주의자들의 요람 격인 캘리포니아 주는 이미 2017년 출생증명서의 표시를 생물학적 성별이 아닌 스스로가 밝히는 성별에 따라 변경할 수 있는 최초의 주가 된 바 있습니다.
푸에르토리코, 오레곤, 뉴저지, 그리고 워싱턴 D.C.도 거주자들이 그들의 성별 정체성에 따라 출생증명서를 변경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들 주에서는 공식 문서상의 성별을 바꾸기 위한 전제조건으로 의사의 노트와 성 확인 수술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최소한의 절차까지 단순화시키고, 충동에 의해서 바꾼 자신의 성별에 대한 혼란과 좌절에는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그 누구도 언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아니, 그런 문제점들을 언급하는 순간 진보주의 운동가들은 그렇게 언급한 사람을 또다시 ‘혐오주의자’, ‘차별주의자’로 낙인찍고 욕을 해댈 것입니다.
생각하며 기도제목:
뉴욕 시장 Bill de Blasio 의 발언에서 알 수 있듯이, 이런 부류의 정치인들은 궁극적인 가치와 행복도다는 지금 이 순간 사람들이 원하는 것, 그것이 옳은 것이든, 옳지 않은 것이든 상관하지 않고, 그것에 귀를 기울이고 관심을 가져주면서 원하는 것을 자신이 들어주었다는 것을 내세우기 좋아하는 정치인들입니다. 결코 바람직한 정치인의 모습과는 거리가 멀뿐 아니라 매우 무책임한 국가리더의 모습입니다.
모든 결정에는 필수적인 결과들이 따르기 때문이며 이미 수많은 의학, 심리학 조사에서 확인된바, 성전환한 사람들의 후회와 우울증은 그들이 성을 바꾸기전보다 더 높다는것을 거듭 증명해 주고 있기때문입니다.
굳이 gender(성향) 에 대한 문제가 아니더래도 우리의 어린 자녀들과 청소년들은 혼란과 혼돈의 시기를 사춘기와 그들의 성장과정에서 충분히 거쳐가게 되어 있는데, 그것도 모자라 어른들이 이들에게 이렇게까지 혼돈을 더해줘야 하는걸까요? 태어나면 의례히 남자와 여자로 간단하게 구분되는 성별(Biological Sex) 까지 혼란에 빠지게 하는 상황을 캘리포니아, 뉴욕시 와 대 도시들이 계속 만들어가고 있는것이 과연 우리 자녀들과 다음세대를 위하는 정책일까요?
여러분이 거주하는 도시와 카운티, 그리고 주 정부에까지 어떤 가치관을 가진 인물을 위해 투표할 것인지 지금부터 고민하며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 한 번 법으로 정해진 것을 다시 뒤집는 것은 몇 배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아예 처음부터 건전하고, 성경적인 가치관을 가진 인물들을 선출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요구됩니다.
캘리포니아와, 뉴욕시를 비롯한 ‘X’ 성별을 통과시킨 주들을 위해, 그 주의 정치인들을 위해 기도하면서, 그들의 생각이 순간의 자신들의 인기가 명예욕이 아닌, 궁극적인 시민의 행복과 밝은 다음세대의 미래를 향한 것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해주시고 여러분의 도시를 수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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