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김태오 목사 – 설립자, 대표 – Traditional Values for Next Generations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겸비하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구하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 죄를 사하고 그 땅을 고칠찌라“ 역대하 7:14
할렐루야! 하나님은 자기의 백성들의 겸손하고, 간절하며 회개하는 기도를 들으시는 분이심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동안 미국의 영적 회복을 위해, 그리고 대선을 위해 함께 기도해주신 모든 동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모든 전문가들, 정치인들 그리고 심지어는 일부 그리스도인들의 냉소적인 부정적 예측과 분석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지혜있다고 하는 자들의 어리석음을 보여주셨습니다.
마음에 하나님을 싫어 버린 자들의 음모와 획책에도 하나님은 사람들의 투표를 통해 심판하셨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 뿐아니라, 상원에서의 다수를 차지한 승리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고, 그 누구도 설명할 수 없는 사건이었기에 이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하신 것이라고 밖에는 달리 해석할 길이 없습니다.
교회가 책임을 완수해야 할 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하실 일을 하셨으니 이제는 교회가 그 책임을 완수해야 하는 때입니다. 어쩌면 이번 대선의 결과는 하나님께서 이 땅과 이 땅에 있는 교회들에게 주신 마지막 회복의 기회일 수 있습니다.
잃어버린 신앙의 자유, 훼손된 생명의 존엄성, 탐욕과 타락, 교활한 거짓의 영에게 속아 사망의 길로 치닫는 미국을 심판하시기에 앞서 늦은 비와 같이 이 땅을 고치시기 원하시는 하나님께서 긴급한 치유의 기회를 주셨습니다. 할렐루야!!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일 이 기회를 흘려보내거나 여기서 교회들이 깨어나지 못하고 마치 사사시대처럼 죄-부르짖음-응답-망각-죄의 ‘악순환’을 초래한다면 그때는 정말 소망이 없습니다. 우리가 ‘승리’를 즐기기에는 지금의 상황이 너무나도 급박하고 암울하다는 것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교회가 그동안 세상의 흐름에 눈을 감고, 귀를 닫고 있었던 것을 회개해야 합니다. 교회들이 세상을 지키지 못하고 교회만을 지키려했던 것을 회개해야 합니다. 이제라도 세상의 모든 불의한 것들을 불의하다고 외치며, 소외된 자들을 복음으로 일으키고, 삶의 방향을 잃어버린 다음 세대에게 성경적 세계관을 심어주는 교회로 거듭나야 합니다.
새 대통령을 위해 밤낮으로 기도해야 할때입니다!
지극히 부족해 보이고 흠투성이며 말을 가려할 줄 모르는 사람일지라도 하나님은 당신의 나라와 의를 위를 세우시기 위하여 높이시고 세우신 줄 믿습니다. 미국의 새로운 45대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는 그 어느 때의 어느 누구보다도 성도들의 기도가 필요한 사람입니다. 시기의 위급함때문이라도, 인간적인 부족함때문이라도 우리 미국의 성도들은 그가 분별력을 가지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대통령직을 수행할 수 있게 기도해야 합니다.
미국의 44대 대통령 버락 오바마는 하나님 앞에서도, 그리고 사람들 앞에서도 참으로 오만하고 무례한 사람이었습니다. 성경을 자기 마음대로 판단해서 말하며, 성경적 가치를 전혀 존중하지 않았습니다. 대통령 직을 남용하여 법 위에 존재하는 자처럼 명령들을 남발하고, 마치 모든 사람들이 자기를 떠받드는양 자신의 업적이 다음 세대에도 물려져야 하는 것(legacy)에 매달렸습니다.
미국 역사상 이렇게 현직 대통령이 선거에 노골적으로 개입한 인물도 없습니다. 오만함과 무례함은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하시는 것이며, 이 올무에 걸려들면 빠져나올 자가 없습니다.
트럼프가 이런 오만함과 무례함의 수렁에 빠지지 않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힐러리 클린턴은 부정직하고, 전형적인 타락한 정치인이었다는 것이 이번 대선을 통하여 드러났습니다. 막대한 자금과 부자와 기업들의 지원 그리고 현직 대통령의 전폭적인 지원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직에 당선되지 못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막으신 것입니다.
트럼프가 정직한 대통령이 되도록, 타락하지 않도록, 하나님을 제대로 만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미국의 대통령들은 취임식 때 너나 할 것 없이 반드시 성경에 손을 얹고 취임 선서를 합니다. 트럼프가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서 선서를 할 수 있도록, 그리고 그 약속을 지킬 수 있는 힘을 달라고 우리 교회들이 기도해야 합니다.
끝난 것이 아닙니다
캘리포니아 같은 경우는 앞으로 더 극심한 자유진보주의적 행보가 예상이 됩니다. 이번 가주 주민발의안 64(오락용 마리화나 합법화)의 여유있는 통과만 보더라도 캘리포니아 사람들의 성향이 얼마나 위험하고 비성경적인지 알 수 있습니다. 자유진보주의적인 사람들이라고 분류되는 세력의 반발과 계략이 무엇인지에 주목하고 있어야 합니다. 어떤 법안을 통해서든지, 문화라는 이름으로 가장해서든지, 인권이라는 이름으로 외치는 것이든지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성경을 가지고 올바로 분별해서 그때마다 필요한 행동으로 이 땅의 타락을 막아내야 합니다. 때로는 서명으로, 때로는 투표로, 그리고 쉬지 않는 기도와 거룩한 삶으로 막아내야 합니다. 아직 끝난 것이 아닙니다.
다음 세대가 중요한 열쇠입니다
교회들은 다음 세대의 인물들을 키워내야 합니다. 작금의 지도자들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말씀과 성경적 세계관으로 무장한 사람들을 찾기 힘들다는 것은 엄청난 비극입니다.
이제라도 교회들의 주일학교와 청소년 교육이 단순한 성경지식을 공부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닌, 다니엘, 요셉, 느헤미야처럼 이방의 한복판에서도 순교적 신앙을 가지고 복음을 외칠 수 있는 다음세대로 키워내야 합니다.
그렇게 하려면 현실적인 여러 세상적 이슈(동성애, 낙태, 진화론, 미디어, 정치)들에 대한 성경적 관점과 분별력을 가르쳐야 합니다. 교회의 일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세상을 변화시기코 섬길 수 있는 일군들로 키워내야 합니다.
2016대선의 결과는 사람들의 말 그대로 ‘역사적인’ 것입니다.
그리고 그 역사는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께서 써내려 가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절대로 한 번의 사건으로 이런 일을 이루신 것이 아니라 새로운 더 큰 역사적 일을 이루시기 위해 이 일을 행하신 것을 기억합시다.
하나님께서 주신 기회를 낭비하지 않는 이땅의 교회들이 되어야 합니다. 4년이라는 시간은 금방 또 흘러갈 것입니다. 그 후에 하나님께서 결산하실 것입니다. “내가 허락했던 기회를 너희는 어떻게 사용했느나?” 하실 때에 “저희가 눈물을 흘리며 이 땅에 복음의 씨를 뿌렸습니다.”라고 고백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제 하나님께서 일으키시는 이 땅의 회복에 간절함으로 동참하는 교회들로 거듭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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